무주 적상면 산불…3시간 30분만에 완진(종합2보)

(무주=뉴스1) 장수인 신준수 기자 = 산림 당국은 1일 오후 2시 50분께 전북자치도 무주군 적상면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인근 요양원 환자 27명 중 외출 환자를 제외한 26명이 다른 요양원으로 대피했다. 또 인근 마을 주민 11명도 마을 회관으로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헬기 5대 등 장비 38대와 142명의 인력을 투입해 3시간 30여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무주군은 오후 3시 20분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소방과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달 26일 무주군 부남면에서는 한 주택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산해 37시간여 만에 진화된 바 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