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무주군은 지난 2022년부터 내년까지 총 304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올해까지 77.9%의 집행률을 기록, 전북자치도 주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인구감소‧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해 △인구 활력 증대 △지역 인재 양성 △지역자원 기반 일자리 경제 창출 △생애 특성별 맞춤형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 사업은 △고랭지 스마트팜 경영실습장 조성 △무주군립요양병원 건립 △무주군 청년센터 조성 △무주군 장애인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 등 7개다.
군은 내년부터 △무주반디늘봄예술터 운영 △청년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인구감소 지역 기업지원 특례보증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가 직면한 '인구감소'라고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뛰고 또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일터와 쉼터, 삶터가 조화로운 무주를 만들어 주민들이 떠나지 않고 외지인들은 와서 살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활용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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