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위크' 윤형빈 "남태현, 많은 반성…기회 주고 싶었다" [N현장]

23일 'K팝 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

본문 이미지 - 가수 윤형빈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H-STAGE에서 열린 '2025 K-POP WEEK in HONGDAE'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대형 공연장이 아닌 홍대 인근 여러 소극장에서 팬들과 아티스트가 더 가깝게 호흡하고 교감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4.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윤형빈이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H-STAGE에서 열린 '2025 K-POP WEEK in HONGDAE'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K팝 위크 인 홍대'는 대형 공연장이 아닌 홍대 인근 여러 소극장에서 팬들과 아티스트가 더 가깝게 호흡하고 교감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4.2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팝 위크 인 홍대' 제작자 윤형빈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이던 남태현의 공연 참가에 대해 얘기했다.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H-스테이지에서는 'K팝 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기획자 윤형빈을 비롯해 양승호, 류필립, 군조크루, 김시훈, 강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윤형빈은 2022년부터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자숙 중이던 남태현이 'K팝 위크 인 홍대'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저는 조심스럽기도 해서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봤다"라며 "하지만 최근의 행보가 상당히 선행을 많이 하고 있었고, 온라인의 여론이 상당히 좋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도 연예인이다 보니 직접 만나면 어떨지 해서 따로 만났는데, 저는 약간 형, 동생처럼 동생이 잘해보려고 하고 지난날을 반성도 하고, 너무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서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렸다"라며 "태현 씨도 많은 분들이 불편하시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작은 규모의 공연에서 팬들을 만나보는 게 어떠냐고 제안을 했고 그렇게 성사가 됐다"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지난 2022년 12월 해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검찰은 남태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지난 2023년 3월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로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23년 7월 KBS 1TV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에 출연해 마약중독치유재활센터에서 생활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당시 연예계 생활을 하며 정신과 처방을 받아 신경안정제, 다이어트(식이요법)약 등의 약물을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물에 무뎌진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이 없어지자 우울증이 심해졌고, 결국 마약에까지 손을 댔다고 고백했다.

남태현은 지난 2014년 그룹 위너 멤버로 데뷔했으며, 2016년 팀을 탈퇴한 뒤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하고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었다. 하지만 음주운전과 마약혐의로 구설에 오르며 활동을 중단했다.

한편 'K팝 위크 인인 홍대'는 대형 공연장이 아닌 서울 홍대 인근 여러 소극장에서 팬들과 K팝 아티스트가 더 가깝게 호흡하고 교감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현우, 군조크루, 김시훈, 남태현, 루네이트, 류필립, 아르비, 엠블랙 양승호, 임영민, 춤추는곰돌, 틴탑 천지, CLC 예은 등 총 12팀이 참여한다.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홍대 레드로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H-스테이지, K팝 스테이지 등의 소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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