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효율적인 지하수의 활용을 위해 제주시 추자면에서 지하수자원관리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2005년 지하수 부존량 조사 시행 이후 추자도에서 20년 만에 실시되는 지하수 조사로, 이번 조사를 통해 농업용수 확보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지하수 자원의 체계적인 개발·이용과 효율적인 보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공사는 2007년 제애지구(애월)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개 용수구역 중 8개 지구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추자지구를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한다.
전병칠 제주지역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도서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및 지속적인 자원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도내 지하수 전문기관인 우리 공사가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어촌 물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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