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 11일째' 위성곤 "尹 선고 지연으로 혼란·분열 심화"

"내락세력 폭력 준동에 단호히 대처해야"

본문 이미지 - 서울 광화문 광장 천막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위성곤 국회의원실 제공)
서울 광화문 광장 천막에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위성곤 국회의원실 제공)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보다 한덕수 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에 대한 선고기일을 먼저 지정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위 의원은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농성 11일째인 21일 배포한 자료에서 "헌재가 그동안의 선입선출 원칙을 어기고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늦추면서 국민 혼란과 분열이 깊어지고 곳곳에서 폭력 사태마저 벌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위 의원은 특히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전날 백혜련 민주당 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하고 이재정 의원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헌재와 국민을 상대로 한 도전"이라며 "당국은 극우세력의 폭력행위를 엄단하고 내란 세력의 폭력 준동에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위 의원은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 지연으로 국민의 희생과 갈등이 너무 크다"며 "헌재는 신속·공정하게 심판하겠다던 당초 약속을 지켜 윤석열을 조속히 파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천막에서 상주·노숙하며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하고 있다.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이유로 국회로부터 탄핵 소추된 윤 대통령은 현재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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