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촉구 단식 11일째' 위성곤, 기력 저하로 병원 이송(종합)

"연대·투쟁 멈추지 않을 것…헌재, 조속히 파면해야"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천막에 누워 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지난 11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여 온 위 의원은 11일째인 이날 오전 급격한 기력 저하로 병원으로 옮겨졌다.(위성곤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천막에 누워 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지난 11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여 온 위 의원은 11일째인 이날 오전 급격한 기력 저하로 병원으로 옮겨졌다.(위성곤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지난 11일부터 단식 농성을 벌여 온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이 21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위 의원실에 따르면 위 의원은 단식 농성 11일째인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천막에서 급격한 기력 저하를 겪어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와 관련 위 의원은 "비록 단식은 여기서 멈추지만 연대와 투쟁을 멈추는 건 결코 아니다"며 "윤석열 파면으로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는 시대적 과제에 다시금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고 위 의원 측이 전했다.

특히 그는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보다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기일을 먼저 지정한 데 대해 "그동안의 선입선출 원칙을 어기고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늦춘 결과 국민 혼란과 분열이 깊어지고 있고 곳곳에서는 폭력 사태마저 벌어지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위 의원은 "당국은 극우세력의 폭력행위를 엄단하면서 내란 세력의 폭력 준동에 단호히 대처해야 하고, 헌재는 신속·공정하게 심판하겠다던 당초 약속을 지켜 윤석열을 조속히 파면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12·3 비상계엄'의 위헌·위법성을 이유로 국회로부터 탄핵 소추된 윤 대통령은 현재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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