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춥다고 겨울엔 3일에 한 번만 샤워…찝찝해 스킨십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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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추위를 많이 타 겨울철에는 샤워를 3일에 한 번 하는 배우자가 너무한 건지, 적당한 건지 묻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질문 글을 올린 A 씨는 "우리 부부는 서로를 존중하며 잘 지내고 있지만 요즘 샤워 빈도 문제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샤워를 거의 매일 하는 편인데, 배우자는 겨울철 3일에 한 번 정도만 한다"라며 "배우자는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엔 자주 씻기가 힘들다고, 대신 여름에는 매일 샤워한다더라"라고 적었다.

이어 "본인은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불편함도 느끼지 않으니 문제 될 게 없다고 하는데 저는 솔직히 신경 쓰인다"라며 "무엇보다도 부부 사이의 스킨십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가장 큰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샤워 주기가 길어지면 자연스럽게 거리감이 생기기도 하고, 몸을 밀착하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다"라며 "이런 부분에서 제가 예민한 건지, 아니면 상대방이 좀 더 신경 써줘야 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배우자는 여름에도 겨울 이불 덮을 정도로 추위를 많이 탄다. 겨울철 3일에 한 번 샤워, 너무한 걸까요? 아니면 추위 많이 타는 사람 입장에서는 적당한 걸까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누리꾼들은 "좀 씻고 살자. 냄새는 본인만 모르는 거 아니냐", "겨울이고 나발이고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씻어야지", "겨울에도 안 씻으면 역한 냄새 난다", "따뜻한 물로 씻으면 되는 거 아니냐", "하루가 뭐냐. 반나절만 지나도 냄새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암만 겨울이어도 3일에 한 번 샤워는 너무한다. 땀 안 흘려도 몸에서 노폐물이 나온다. 밖에서 매연, 미세먼지 몸에 다 붙어 오고 겨드랑이, 오금, 사타구니 등 살 접히는 부분은 하루만 안 씻어도 찝찝할 텐데 춥다고 안 씻는다? 집에 뜨거운 물 안 나오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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