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 낸 거니?"…실외기 비둘기 알 옆 만원짜리 지폐 2장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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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버드스파이크 설치에도 건물 실외기 근처에 알을 낳은 뒤 돈까지 두고 간 비둘기가 화제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지난 19일 누리꾼 A 씨가 SNS에 올린 사진과 글이 확산했다. A 씨가 올린 사진에는 실외기 선 과 버드스파이크 사이에 놓인 알 한 개와 지폐 두 장이 담겼다.

버드 스파이크는 플라스틱판에 강철 핀을 꽂아 건물 등에 조류가 아예 앉지 못하도록 한 장치다.

A 씨는 "비둘기가 알 낳고 2만원 주고 갔는데 어째야 함? 방세임?"이라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표하며 "나 조류 공포증 있어서 비둘기 보면 발작하는데 눈물 난다. 버드스파이크 소용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 옆에 있는 작대기들은 둥지 트려다가 실패한 흔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둘기가 제 딴엔 전 재산이라도 내놓은 것 같이 저 꼬깃꼬깃한 2만원이 진짜 웃기다" "2만원 냈으니까 키워줘야겠는데" "저걸 어디서 물어왔을까" "은혜 갚은 비둘기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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