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스마트 공동물류센터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20일 제주시 아라2동 266번지 일원에서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총사업비 258억 원(국비 92억 원, 도비 166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5,600㎡ 규모로 건립된다. 완공 시기는 내년 4월이다.
도는 육상과 해상을 오가는 2중 물류체계가 제주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착공식에서 "물류비 절감을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는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센터 준공에 맞춰 도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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