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재일한국인학교인 일본 오사카 백두학원 건국중학교 학생 25명이 5일 수학여행 차 제주를 찾았다.
수학여행단은 조천중학교와 중문중학교를 방문해 제주 학생들을 만나고 제주4·3평화기념관, 재일제주인센터, 난타공연장, 송악산 등을 방문한다.
도교육청은 건국중학교 수학여행단 전 일정에 버스를 제공하고 학교 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호 간 교육문화 교류를 통해 제주의 역사, 문화를 전승하고 재일본 한국인의 후세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겠다”고 밝혔다.
백두학원은 1946년 제주시 조천읍 출신 조규훈 선생이 해방 이후 재일동포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법인이다. 재일본 한국인들의 굳건한 민족의식 확립과 국제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글로벌 리더 육성을 교육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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