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가 모바일 결제에 익숙한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탐나는전'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전면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탐나는전 운영대행사 나이스정보통신과 협력해 도내 QR 결제 인프라가 활성화된 '제로페이'와 연계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다음 달부터 선보인다며 이같이 전했다.
도에 따르면 새로 도입되는 탐나는전 QR 결제 시스템은 하나의 QR 키트에서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통합 지원한다. 소비자들은 탐나는전 결제(탐나는전 앱), 제로페이 결제(국내 은행 등 28개 사 앱), 외국인 관광객 결제(11개국 21개사 앱)으로 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3월부터 제로페이 가맹점 중 탐나는전 가맹점 1만 3953개소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해 탐나는전 가맹점 4만 3577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도 상인연합회를 통한 설명회 개최와 도민·관광객 소비 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내외국인 대상 특별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 큐알QR 결제시스템은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와 제로페이가 협업해 모바일 간편결제를 확대하는 전국 최초 사례"라며 "지역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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