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도 주목한 인천 'K-콘랜드' 프로젝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영상·미디어 산업 유치 총력…세제 인센티브 확대 추진

K-콘랜드 인천공항경제권 내 6개 지구(인천경제청 제공) / 뉴스1
K-콘랜드 인천공항경제권 내 6개 지구(인천경제청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K-콘텐츠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운다. 정부의 'K-콘텐츠 글로벌 4대 강국 도약 전략'에 발맞춰 'K-콘랜드(K-Con Land)' 조성을 추진하고 글로벌 영상·미디어 기업 유치를 위한 한국형 인센티브 정책 마련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청라와 영종 등 공항경제권을 중심으로 콘텐츠 생산부터 소비, 관광까지 아우르는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미국 할리우드 기업과의 협력도 본격화하고 있다.

공항경제권 중심 'K-콘랜드' 구상

인천경제청은 청라와 영종 등 공항경제권을 중심으로 콘텐츠 생산·소비·관광 산업이 융합된 'K-콘랜드' 조성을 추진한다. 영종·용유·무의 4곳, 청라 2곳이 대상지다.

핵심 프로젝트인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SOM CITY)는 K-콘텐츠 제작과 소비, 관광이 집약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특수효과 기술을 접목해 버추얼 콘서트 등 미래형 콘텐츠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해당 사업이 연간 5000만 명의 방문객과 10조 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제 혜택 늘려야 외국 자본 유치 가능

인천경제청은 영상 제작 산업에 대한 투자 유인을 높이기 위해 세제 감면, 환급 등 인센티브 제도 개선에 나선다.

윤원석 청장은 "해외 콘텐츠 제작자들이 국내 경제자유구역에서 투자할 때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받아야 경쟁을 할 수 있다"며 "제작비에 비해 지역경제 효과는 7~10배에 달하는 만큼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본문 이미지 - 2020년 국가별 영상제작비 유입ㆍ유출 현황(인천경제청 제공) / 뉴스1
2020년 국가별 영상제작비 유입ㆍ유출 현황(인천경제청 제공) / 뉴스1

현재 국내 영상 제작 인센티브 예산은 29억 원 규모로, 선진국과 큰 차이를 보인다. 영국은 약 16억7300만 달러 수준의 예산을 영상 인센티브에 투입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6개국 중 인센티브 상한액을 두는 국가는 한국과 몽골뿐이다. 이로 인해 대형 해외 제작사 유치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몽골은 최근 리베이트율을 45%까지 상향하며, 적극적인 영화 제작사 유치에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이를 감안해 인센티브 제도 강화와 함께 법적 근거 마련, 기금 확보,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할리우드 제작사, 인천에 투자 타진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도 인천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유정복 인천시장은 미국 출장에서 글로벌 영상·미디어 기업 4곳과 K콘텐츠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미국 MBS그룹은 인천에 스튜디오 개발·운영을 포함한 제작 생태계 구축 의사를 밝히며 LOI(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다.

미국의 금융투자사 아메트러스트도 인천경제청의 프로젝트에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을 전했다.

아울러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0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기업이 몰려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할리우드, 버뱅크,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엔터테인먼트 벨트를 기반으로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윤원석 청장은 "영상·미디어 산업은 관광 유치, 콘텐츠 IP 확보 등 부가가치가 높은 분야"라며 "글로벌 제작사들이 인천에 투자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K-콘텐츠 산업의 세계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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