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상드림아일랜드에 불법 폐기물' 민원 종결…"특이사항 없어"

본문 이미지 - 한상드림아일랜드 조감도.(뉴스1 DB)
한상드림아일랜드 조감도.(뉴스1 DB)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영종도에 조성 중인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에 폐기물이 불법 매립됐단 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최근 한상드림아일랜드 골프장 부지 불법 폐기물 매립 관련 민원이 종결됐다.

이는 경찰이 이곳에서 폐기물로 의심됐던 매립층(흑색토사)이 폐기물인지 불분명하고 매립 행위 증거가 없다며 내사 종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인천 중구는 지난 1월 이곳 골프장 조성 용지에서 폐기물 매립 의심 지점을 1곳 확인했고, 인천경제청도 추가 조사를 통해 폐기물 매립 의심 지점을 1곳 더 확인했다.

인천경제청이 이들 2곳의 폐기물을 조사한 결과, 유해 물질이 나오진 않았지만 폐기물로 의심되는 흑색 토사가 발견됐다.

이에 인천경제청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를 확인해 달라'는 취지로 인천 중부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결과에 따른 행정명령도 예고했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사건이 경찰에서 내사 종결됐고 특이 사항이 없어 민원을 종결하고 행정명령도 내리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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