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지난 2일 실시한 재·보궐선거의 전남지역 최종 투표율이 4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29일 실시된 사전투표분과 거소투표분 등을 합산한 수치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26.27%로 집계됐다.
3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남지역 선거별 투표율은 고흥군의원 재선거가 63.8%로 가장 높은 가운데 담양군수 재선거가 61.8%로 뒤를 이었다. 반면 광양시의원 재선거는 의외로 낮아 15.4%에 불과했다.
광양시선거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시의원 재선거 지역이 광양제철 인근인 중동으로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데다 출마자들이 모두 선거에 처음 출마한 탓에 인지도가 낮아서 투표율이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10·16 재보선에서 영광군수 재선거는 70.1%, 곡성군수 재선거는 64.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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