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전남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823개소를 대상으로 4월 한 달간 지난해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를 실시한다.
기업의 자발적인 배출 저감을 유도하기 위한 조사로 생산활동 과정에서 취급하고 있는 화학물질이 대기 등으로 배출되거나 폐기물 또는 폐수처리업체로 이동된 양을 파악해 국민에게 공개한다.
대상은 화학제품 제조업 등 40개 업종에서 415종의 화학물질을 연간 일정량 이상 취급하는 경우다.
해당 사업장은 지난해 화학물질 취급량과 사업장 외부로 이동된 양 등을 4월 30일까지 화관법민원24에 작성·제출해야 한다.
조사 결과는 영산강청과 화확물질안전원의 보완과 검증을 거쳐 올해 하반기 화학물질 배출·이동량 정보 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동시에 기업의 효율적인 배출 저감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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