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 무균양압수술실·복강경센터 개설해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충남권에 무균양압수술실을 갖춘 동물병원이 생겼다.

18일 천안SKY동물메디컬센터(대표원장 안대기)에 따르면 최근 무균양압수술실을 완공하고 복강경센터를 개설했다.

무균·항온·항습 시설을 갖춘 수술실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일반 개복수술 및 정형외과 수술은 물론, 디스크와 같은 신경외과 수술, 복강경수술과 같은 고난이도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샛별 복강경 수술센터장은 "복강경 수술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많은 장점이 있는 수술 방법"이라며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동물에게 더욱 효과적인 진료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천안스카이동물메디컬센터는 사람 대학병원 수준의 복강경 수술 장비인 올림푸스 비세라 엘리트Ⅱ를 도입해 복강경 수술센터를 개설했다.

해당 장비는 4K 화질을 지원힌다. 최소한의 절개를 통해 육안보다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강아지, 고양이의 수술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안대기 대표원장은 "무균양압수술실과 복강경수술센터 개설은 보다 뛰어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천안SKY동물메디컬센터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더욱 발전하는 동물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SKY동물메디컬센터는 대학병원 출신의 수의사가 전문적인 진료를 제공한다. CT뿐만 아니라 MRI까지 갖추고 있어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야간에도 수의사가 상주해 입원 환자(환견, 환묘) 관리는 물론 응급처치까지 가능한 충남권 최대 규모의 동물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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