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번진 '의성 산불' 애타는 주민들…농약 살포기로 물 뿌리며 안간힘

본문 이미지 - 25일 의성에서 넘어 온 산불이 안동 길안면 백자마을 뒷산까지 번지자 이 마을 이영희 씨가 농약 살포기에 물을 싣고 다니면서 밭과 연결된 산 아랫부분에 연신 물을 뿌려대며 산불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5일 의성에서 넘어 온 산불이 안동 길안면 백자마을 뒷산까지 번지자 이 마을 이영희 씨가 농약 살포기에 물을 싣고 다니면서 밭과 연결된 산 아랫부분에 연신 물을 뿌려대며 산불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정우용 공정식 기자 = 나흘째 계속되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 길안면으로 번져 확산하자 애타는 주민들이 농약 살포기에 물을 담아 물을 뿌리며 산불이 마을로 번지지 못하게 안간힘을 쓰고 있다.

25일 의성에서 넘어 온 산불이 안동 길안면 백자마을 뒷산까지 번지자 이 마을 이영희 씨는 농약 살포기에 물을 싣고 다니면서 밭과 연결된 산 아랫부분에 연신 물을 뿌려대며 산불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쏟았다.

전날 오후 4시쯤 강풍을 타고 안동쪽으로 넘어온 산불은 이틀째 확산되고 있으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진화율은 45%이며 산불영향 구역은 400㏊에 달한다.

산불 지역 전체 화선 11㎞ 가운데 5㎞는 진화를 완료했으며 헬기와 인력 757명, 진화차 3대, 소방차 5대 등을 투입해 진화에 나선 산림당국은 나머지 6㎞에 진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산불 확산으로 길안면과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 873명과 8개 시설 입소자 873명이 체육관, 마을회관, 요양기관 등으로 피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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