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현장 조사 마무리

26일 예비보고서 발간 늦어질 듯

3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5.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3일 오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현장에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프랑스 항공사고조사위원회(BEA),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2025.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지난달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에 대한 현장조사가 마무리됐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초기 조사를 마무리하고 현장조사 인력을 철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사고 항공기는 당분간 김해공항 주기장에 보존할 예정이다. 사조위 관계자는 "조사가 모두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필요 시 다시 현장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조위는 합동감식과 현장조사 등을 통해 수집한 증거들과 승객·항공사 관계자 증언,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으며, 화재 감식 결과가 나오는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개요를 담은 예비보고서는 26일 이후 발간될 것으로 보인다.

예비보고서는 사고 조사 당국이 국제민간항공협약에 따라 초기 조사 상황 공유 차원에서 사고 발생 30일 이내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및 사고 관련국에 보내도록 규정돼 있다.

사조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를 함께 조사하고 있어 에어부산 화재 30일째인 26일에 발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예비보고서에는 화재 원인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총 176명을 태우고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여객기 기내 뒤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체가 반소됐다. 다행히 탑승객은 전원 비상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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