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인공지능(AI) 설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AI 서비스가 2030년까지 22.3조 달러(약 3경 2800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 22.3조 달러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7%에 달하는 수준이다.
보고서는 AI 설루션 및 서비스에 1달러가 투자될 때마다 4.9달러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가속화 및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AI는 효율성, 생산성을 높여주고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IDC는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유럽연합의 인베스트 AI 이니셔티브 등 AI와 관련한 여러 대형 사업이 진행 중인 것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릭 빌라스 IDC 그룹 부사장은 "AI를 활용한 혁신은 AI 에이전트 사용 증가로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인프라와 소프트웨어에 직접 투자가 확대되고 상당한 간접 지출도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빌라스 부사장은 "거대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인프라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사업 확장 및 경쟁력에서 AI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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