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고창 벚꽃축제 개막…4~6일 고창 석정온천지구서 열려

'벚꽃 흩날리는 봄바람'…모두가 설레는 봄 소풍
6일까지 사흘간…야간 조명 석정 벚꽃길 최고의 볼거리

본문 이미지 - 제3회 고창 벚꽃축제 개막(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3회 고창 벚꽃축제 개막(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사계절 화사한 꽃과 싱그러운 자연이 아름다운 전북자치도 고창군에서 ‘제3회 벚꽃축제’가 개막했다.

고창벚꽃축제는 ‘기다렸나, 봄’을 주제로 고창군 고창읍 석정리 727번지 일대에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석정 벚꽃길은 수령 20년 이상 된 건강한 벚나무들이 1㎞에 걸쳐 장관을 이룬다. 해마다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 벚꽃 명소 중 하나다.

특히 야간 조명에 비친 석정 벚꽃길은 봄철 최고의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본문 이미지 - 제3회 고창 벚꽃축제 야간 경관조명(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3회 고창 벚꽃축제 야간 경관조명(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조명 구간이 확대되고, 하트·천사의 날개 등 다양한 포토존 조명 시설을 추가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왕벚꽃 터널 등 벚꽃 구간에는 벚꽃과 어울리는 순백색의 아름다운 LED 조명 시설이 설치됐고됐고, 100여 그루의 수목들에는 흡사 별빛이 쏟아지는 느낌의 트리조명과 바닥 경관 조명이 벚꽃과 함께 빛을 내고 있다.

본문 이미지 -  제3회 고창 벚꽃축제 '브레드이발소' 캐릭터(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3회 고창 벚꽃축제 '브레드이발소' 캐릭터(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축제 첫날인 4일 오전 어린이공연(서커스, 버블쇼)과 어린이 벚꽃길 걷기, 어린이뮤지컬, 솜사탕 아트쇼 등이 진행됐다.

4일 밤 전야제에는 기념식과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 후 벚꽃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화려한 야간 조명 아래 참가자들은 청사초롱을 들고 벚꽃길을 걸으며 봄을 만끽했다.

둘째 날인 5일에는 어린이 대상 인기 캐릭터(브래드 이발소) 싱어송 콘서트와 14개 읍면 단합 게임대회(스피드 컵쌓기 등)가 진행됐다. 저녁 7시에는 주 무대에서 인기가수(케이시, 케이윌) 초청 공연도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고창농특산물을 활용해 가족 방문객 대상 요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인 ‘고창벚꽃 200인의 요리사! 고창에 꼬치다’가 열린다. 오후에는 군민대상 노래, 춤, 악기연주, 공연 프로그램으로 화려했던 축제를 마무리한다.

본문 이미지 -  제3회 고창벚꽃축제(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제3회 고창벚꽃축제(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상설프로그램으로 ‘봄봄봄 데이클래스’는 한지꽃만들기, 캘리그라피, 자개핀만들기를 통해 재미난 작품을 만들어 보며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사진 콘테스트, 고창 그려봄(벚꽃축제 그림 경연대회), 봄봄 플리마켓, 벚꽃 푸드존도 운영된다.

고창군은 방문객 편의와 아름다운 벚꽃을 선사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마음 편히 찾아올 수 있게 터미널부터 축제장까지 매일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만개한 벚꽃을 100배로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더 품격 높은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벚꽃과 세계유산이 어우러진 고창으로 오셔서 벚꽃비를 맞으며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연인과의 사랑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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