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김용기 노루페인트(090350) 대표이사 부회장이 사임하고 이수민 노루페인트 부총괄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노루페인트는 21일 경기 안양 본사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수민 노루페인트 부총괄 겸 노루로지넷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통상 대표이사 신규 선임 등은 이사회를 통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사전 공시된 뒤 의결이 이루어지는데 이번 노루페인트 대표이사 신규선임은 주총 이후 공시되면서 깜짝 발표 형식이 됐다.
이번에 사임한 김용기 부회장은 오너인 한영재 회장과 동갑(1955년생)으로, 2015년 노루그룹에 합류한 뒤 노루페인트 대표를 맡다가 2016년부터 지주사인 노루홀딩스(000320) 대표를 맡았다. 김 부회장은 노루페인트 대표직 사임에도 노루홀딩스 대표직은 유지한다.
신임 대표인 이수민 노루페인트 부총괄은 노루로지넷 대표직과 노루페인트 대표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노루페인트는 사내이사로 한영재 노루홀딩스 대표를 재선임했고 이수민 노루페인트 부총괄과 김학근 노루페인트 건축사업본부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합류했다.
신규 사외이사에는 이종호 서울대 빅데이터 혁신대학 겸임교수를 선임했다. 전임자인 최인혁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퇴임했다.
이외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기존 45억 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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