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볼보자동차가 오는 3월로 예정된 차세대 준대형 전기 세단 'ES90'의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주요 기술 정보를 공개했다.
21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ES90은 브랜드 최초로 '듀얼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을 탑재해 차량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기술에서 더욱 향상된 안전성과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엔비디아의 드라이브 AGX 오린은 초고속으로 차량 내 다양한 필수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조율하는 지능형 자동차용 코어 컴퓨터다. 초당 508조 번의 높은 연산(TOPS) 처리 능력으로 AI 기반 최첨단 능동형 안전 기술과 차량 센서, 배터리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전 세대인 드라이브 AGX 자비에 대비 AI 컴퓨팅 성능이 8배가량 향상됐다. 이를 통해 딥러닝 모델과 인공 신경망의 규모를 4000만 개에서 2억 개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의 안전 수준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의미다.
ES90은 볼보차의 전기차 모듈인 '슈퍼셋 테크 스택'이 EX90에 이어 두 번째로 적용됐다. EX90이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라 세단 기준은 브랜드 최초다.
슈퍼셋 테크 스택은 전기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가 단일 모듈안에 포함돼 차량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업데이트된 기술을 추가하기 용이하다. 앞으로 출시될 모든 볼보차 전기차의 기반이 되는 표준이다. 앤더스 벨 볼보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개선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ES90은 1개의 라이다와 5개의 레이더, 7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센서 시스템과 차량 내부에 위치한 운전자 이해 시스템을 통해 주행 환경에 대한 이해력을 더욱 높였다. 볼보차의 '안전 공간 기술'로 어두운 곳에서도 장애물을 감지하고 충돌 회피와 같은 선제적 안전 조치를 취한다.
보다 자세한 ES90의 제원은 오는 3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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