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아모레퍼시픽 1Q 영업익 예상 상회 전망…북미 매출 견조"

본문 이미지 -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아모레퍼시픽제공) ⓒ News1 김진희 기자
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아모레퍼시픽제공) ⓒ News1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은 28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올해 1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 '매수' 의견과 목표가 17만 원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601억 원, 영업이익은 99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2.7%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이어 이번 1분기에도 코스알엑스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점은 아쉽다"면서도 "라네즈를 포함한 기존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의 북미 매출 흐름이 견조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화장품 산업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었다. 김 연구원은 "과거보다 중국 시장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진 점은 사실이나 중국 화장품 산업이 회복한다면 아모레퍼시픽에도 긍정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시장 예상보다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 체질 개선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중국 사업 적자 탈출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매도 재개 등에 따라서 단기 주가 변동성은 발생할 수 있으나 현재 주가 수준은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준이기 때문에 업사이드 리스크를 대비해 매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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