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람 불고 아침 최저 1도 '쌀쌀'…미세먼지 나쁨[내일날씨]

12~13일 예상강수량 서울·인천·경기 10~40㎜…제주 산지 100㎜ 이상
강풍 특보 발표될 가능성…미세먼지 농도 전 권역 '나쁨'

비가 내리는 27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비가 내리는 27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3.27/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요일인 13일 전국 곳곳에 비바람이 불고 아침 최저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을 기록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새벽부터 낮 사이 충북에 가끔 비나 눈(수도권은 비)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12~13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40㎜ △서해5도 20~50㎜ △강원내륙·산지 5~30㎜ △강원 동해안 5~10㎜ △대전·세종·충남 10~40㎜ △충북 10~30㎜ △ 전남 남해안·동부 내륙 20~60㎜ △광주·전남(남해안·동부 내륙 제외) 10~40㎜ △전북 10~30㎜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경남 남서 내륙 20~60㎜ △경남내륙(경남 남서 내륙 제외) 10~40㎜ △경북 북서 내륙·북동 내륙·북동 산지 10~30㎜ △대구·경북(경북 북서 내륙·북동 내륙·북동 산지 제외)·울릉도·독도 5~20㎜ △제주도(제주도 북부 제외) 20~80㎜(많은 곳 산지 100㎜ 이상) △제주도 북부 10~40㎜이다.

13일 강원 산지에는 1~5㎝, 강원 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당분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짧은 시간에 바람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3도 △강릉 8도 △대전 5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1도 △강릉 14도 △대전 13도 △대구 16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으로 예상된다. 다만, 낮 동안 PM-10 농도가 제주권은 '매우 나쁨', 인천·경기 남부·충남·광주·전북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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