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매도에 2620선 추락…코스닥은 강보합[개장시황]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여의도 증권가. 2024.1.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증시처럼 국내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대거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우고 있는 반면, 코스닥은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27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4.07포인트(p)(0.53%) 하락한 2627.0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0.13% 내린 2637.63에 약보합 출발했으나,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개인은 2991억 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36억 원, 1163억 원 팔고 있다.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간 하락했던 나스닥 지수는 호실적을 기록한 엔비디아(3.67%) 상승한 가운데 0.26%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01% 올랐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43%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005935) 0.43%, 기아(000270) 0.21% 등은 상승했다. NAVER(035420) -2.81%, 현대차(005380) -2.2%, 셀트리온(068270) -2.06%, KB금융(05560) -1.72%, LG에너지솔루션(373220) -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4%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됐으나, 장중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감세·지출 삭감·부채 한도 증액을 포함한 예산 결의안이 통과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해서는 조만간 25% 관세 부과 계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 비에너지 부문의 25% 관세 부과를 4월 2일까지 연기했다.

미국 1월 소매 판매는 7239억 달러(계절조정 반영)로 전월 대비 0.9% 감소했고,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3으로 대폭 하락한 점은 여전히 경제둔화 우려를 가중했다. 신규 주택 판매는 10.5% 급감해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을 추가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06p(0.27%) 상승한 773.47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415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12억 원, 외국인은 393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028300) 3.55%, 리노공업(058470) 2.51%, 클래시스(214150) 1.2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16%, 삼천당제약(000250) 0.68%, 휴젤(45020) 0.46%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1.88%, 알테오젠(96170) -0.25%, 에코프로(086520) -0.15%, 리가켐바이오(41080) -0.09%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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