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수의사회,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나선다…보험이사 신설

정기총회 열고 비윤리적 행위 제재 근거도 마련

서울시수의사회는 30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제7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시수의사회는 30일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제7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송아 기자 = 서울시수의사회(회장 황정연)가 의료복지 향상과 시장 확대를 위한 반려동물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보험이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서울시수의사회는 30일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제79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수의사회는 이날 정책상임이사 직책으로 '보험이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정책상임이사는 본회의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신설된 분과를 총괄하거나 기존 분과를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회장은 총 8명의 정책상임이사를 선임할 수 있다.

새롭게 신설된 보험이사는 수의료 건강보험 연구 및 도입, 민간보험 제도 검토, 보험 관련 분쟁 조정 등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서울시수의사회는 메리츠화재 등 보험회사와 함께 펫보험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은 "수의사회와 펫보험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캠페인은 장기적으로 동물의료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펫보험은 보호자가 경제적 부담을 덜고, 수의사가 적절한 진료를 권유해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보험이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주요 활동 보고 및 감사·회계 보고가 이뤄졌다.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안 심의도 진행됐다.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 회원 징계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비윤리적 행위를 제재할 근거 마련과 함께 상임이사의 의무를 명확히 명시하는 내용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한, 회원 윤리 심의를 담당할 윤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규정을 신설해 보다 체계적인 윤리 기준을 확립하기로 했다.

서울수의사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국내 임상 콘퍼런스 개최 △중국·미국 등 해외 학술대회 참석 및 협약 체결 △각종 반려동물 행사 참여 등을 통해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 △유실유기 및 구조동물 대상 봉사활동 △수의대 학생들을 위한 봉사활동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황정연 회장은 "올해 춘계 수의임상컨퍼런스 등록자 수가 작년보다 증가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며 "회원 간 소통과 분회 활성화를 통해 수의사 권익보호, 동물복지 향상, 수의료 발전을 도모하고 더욱 탄탄한 수의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