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서만 홍역 환자 8명 발생…질병청, 유행 확산 대비 훈련

"해외여행 증가로 국내 확산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올 들어 해외유입 관련 홍역 환자가 8명 발생함에 따라 유행 확산 대비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28일 '2024년도 제1차 중앙역학조사반 소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국가 홍역 퇴치 인증을 받은 이후 해외에서 유입되거나 해외 유입 관련된 사례만 발생하고 있다.

다만 2019년 194명의 환자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잠잠하다 지난해 8명, 올 들어 현재까지 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국내 확산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질병청은 중앙역학조사반 5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 유입 홍역으로 인한 국내 유행 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신속한 현장 대응 △최적의 진단검사 △효율적인 역학조사 △접촉자 예방조치 및 관리 등 전반적인 절차를 토의하고 실제 현장 대응 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는 등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진행한다.

아울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관 교수가 '역학조사관의 새로운 도전(재난 역학)'이라는 주제로 재난 상황에 따른 역학 대응 특강을 진행한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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