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향해 "큰 패배자"라고 부르며 기준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선제적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에너지 비용이 크게 하락하고 식료품 가격(바이든의 달걀 참사 포함!)도 상당히 낮아졌으며, 대부분의 다른 것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상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비용들이 이렇게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예측대로 인플레이션은 거의 없을 수 있지만 항상 너무 늦는 사람이자 큰 패배자인 (파월이) 지금 당장 기준금리를 낮추지 않으면 경제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은 지금까지 기준금리를 일곱 번이나 내렸다"며 "파월은 항상 늦었다. 그가 늦지 않았던 유일한 때는 바로 선거 기간이었는데, 그때 (파월은) 슬리피 조(조 바이든 전 대통령, 나중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를 당선시키기 위해 금리를 내렸다. 그 결과가 어땠는지 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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