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로이터 넥스트 뉴스메이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과 관련해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아직까지 극적인 영향은 관측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데이트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할 가능성은 높지만 가시권 내에서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IMF는 지난 1월 2025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2%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도 2.2%에서 2.7%로 0.5%포인트(P) 높였다. IMF는 약 3주 뒤 업데이트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길어질수록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위험이 커진다"며 "더 빠르고 명확할수록 좋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앞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20%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25% 관세를 발표한 후 현재 유예한 상태다.
또한 품목별로는 철강 및 알루미늄과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발표했다. 내달 2일에는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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