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미국 CEO도 트럼프 취임식 참석, 틱톡 생존 청신호

본문 이미지 - 관련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관련 기사 - 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억만장자들이 트럼프 취임식에 대거 참석한 가운데, 틱톡 미국 법인 최고경영자(CEO) 쇼 추도 취임식에 참석, 틱톡의 앞날에 청신호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틱톡은 미국 대법원이 틱톡의 항소를 기각함에 따라 19일부터 서비스가 중지됐었다. 그러나 트럼프가 매각 기한을 90일 연장함에 따라 20일부터 서비스를 재개했다.

앞서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에도 "틱톡 때문에 젊은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며 틱톡을 칭찬했다.

그는 "내 틱톡 계정에 14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가 있다"며 "내가 왜 틱톡을 없애고 싶겠냐?"고 말하기도 했었다.

이어 트럼프는 지난 주말 자신이 창립한 SNS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미국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합작 투자를 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미국이 합작 투자에서 50%의 소유권을 갖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과 미국 자본이 50 대 50으로 출자, 미국에서 틱톡 서비스를 계속하자는 것이다.

이후 틱톡 미국 CEO는 20일 자신의 SNS에 "트럼프 대통령 덕분에 틱톡이 돌아왔다"며 "여러분의 인내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틱톡 미국 CEO가 취임식에 참석한 것은 틱톡 매각과 관련,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틱톡의 매각가는 4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틱톡 CEO뿐 아니라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CEO, 팀 쿡 애플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등 미국 재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본문 이미지 -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사당 로툰다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다른 참석자와 웃고 있다. 2025.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의사당 로툰다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다른 참석자와 웃고 있다. 2025.01.20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sinopark@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