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원유재고 급감+달러 약세, 국제유가 2.5% 급등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감소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등했다.

17일 오후 3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거래일보다 2.55% 급등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도 1.55% 상승한 배럴당 85.0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일단 미국의 원유재고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지난 한 주 동안 원유 재고가 490만 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가 예상한 3만 배럴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미국 달러 약세도 유가 급등에 한몫했다. 이날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17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약세는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달러로 거래되는 원유 상품을 저렴하게 만들기 때문에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이날 WTI가 2.5% 이상 급등하는 등 국제유가는 일제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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