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편입' 폭탄 안고…美·덴마크 3일 첫 외교장관 회담

브뤠실 나토 외교장관 회의 계기로 예정…막판 취소 가능성도 있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 장관이 11일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미국의 제안은 총격을 멈추자는 것이다. 러시아가 답변을 빨리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2025.03.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 장관이 11일 (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미국의 제안은 총격을 멈추자는 것이다. 러시아가 답변을 빨리 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2025.03.12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 덴마크의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 트럼프 행정부가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편입시키려고 하는 가운데 이번 회담에서 그린란드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오는 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교장관과 만날 예정이라고 2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계자들은 두 장관의 회담이 미국과 덴마크의 관계 악화로 인해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양국 관계자들이 최소한의 외교적 접촉만 유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두 장관은 지난 1월 루비오 장관 취임 이후 20분간 전화 통화를 가진 바 있다.

두 장관의 회담과 관련된 질문에 국무부 대변인은 언급을 거부했다.

앞서 JD 밴스 부통령 내외는 지난달 28일 그린란드를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가 국제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며 "우리는 땅(그린란드)을 가져야 하고 가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기 행정부 때부터 그린란드의 편입 가능성을 공공연하게 거론해 왔다.

한편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오는 2일 그린란드를 찾을 예정이다. 그러자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교장관은 새 그린란드 정부가 구성되기 전이라는 이유로 그의 방문이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옌스-프레데릭 닐센 신임 그린란드 총리는 프레데릭센 총리의 방문이 여전히 유효하며 "개인적으로 그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편입 추진에 대해서는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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