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의 34% 관세 맞대응에 "잘못된 선택…그들은 당황"(상보)

"정책 절대 바뀌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나서면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2025.04.0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워싱턴 백악관을 나서면서 취재진을 만나고 있다. 2025.04.0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보복관세로 맞대응한 것과 관련해 "잘못된 선택"이라고 일갈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은 잘못된 선택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들은 당황했다"며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단 한 가지 일"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미국이 전날 34%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하자, 이에 미국산 수입품에 34% 관세로 맞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미국에 엄청난 돈을 투자하는 많은 투자자에게 쓴다"며 "내 정책은 절대 바뀌지 않을 것이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부자가 되기 좋은 때"라고 썼다.

한편 발표된 고용 지표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게시물을 통해 "훌륭한 숫자로, 기대치보다 훨씬 낫다"며 자신의 정책이 이미 잘 작동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자신의 메시지를 강조하려는 듯 이날 올린 게시물을 모두 대문자로 적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3월에 22만 8000개의 일자리가 순증한 것으로 나타났고, 실업률은 4.2%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경제학자들이 평균적으로 3월에 일자리가 13만 5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 반응에도 불구하고 정책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지금이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금리를 인하하기에 완벽한 시점"이라며 "그는 항상 늦지만, 이제 그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제롬, 금리를 인하하라. 그리고 정치는 그만하라!"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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