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유럽연합(EU)은 자연재해·사이버 공격 같은 비상 사태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위기 대비 연합 전략(Preparedness Union Strategy)'을 채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30여개의 세부 사항이 포함된 이같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EU 집행위원회는 최소 72시간 동안 버틸 수 있는 필수 물자를 비축하도록 권장했다.
또 포괄적인 대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EU 훈련을 조직하고 민군 대비 태세도 수립하기로 했다.
이 외에 조기 경보 시스템 개선과 학교 교육 커리큘럼과 교육 직원에 대한 준비 태세 수업, 인재 유치 등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아자 라비브 평등·대비·위기관리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것이 우리의 새로운 유럽 생활 방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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