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연결도로 구간에 자율주행 로보셔틀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보셔틀은 현대자동차의 쏠라티 차량을 개조한 것으로 시속 30~80㎞로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구간 15㎞를 정차 없이 직통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20~25분으로, 평일 점심시간을 제외한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공사는 비상 상황을 고려해 운전자 1명을 로보셔틀에 상시 탑승시킬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2013년 12월 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연결 구간을 자율주행 시범운행 기구로 선정한 이후 이듬해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로보셔틀을 1년간 운영하며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을 발전시켜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자율주행기술을 비롯해 국가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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