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2경기 연속골을 넣은 노르웨이가 월드컵 예선 선두를 질주했다.
노르웨이는 26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 나예르데이 슈타디온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조별리그 2차전서 4-2 대승을 거뒀다.
1차전서 몰도바를 5-0으로 대파했던 노르웨이는 2경기서 2연승, 9골 2실점의 좋은 기록으로 선두를 달렸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본선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노르웨이는 간판 공격수 홀란드를 앞세워 28년 만의 본선을 꿈꾸고 있다.
홀란드는 1차전서 전반 23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대승의 시작을 알렸고, 이날은 후반 37분 쐐기골로 팽팽한 승부에서 승기를 가져왔다.
홀란드는 A매치 40경기서 39골을 기록, 경기당 1골에 육박하는 놀라운 득점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럽 예선은 54개 팀이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조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노르웨이는 초반 선두를 질주하며 본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 다만 I조의 강력한 선두 경쟁자 이탈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으로 6월부터 월드컵 예선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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