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개막전부터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26인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배지환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5 MLB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4-5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3회말 선취점을 내준 뒤 5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6회초에도 닉 곤잘레스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4-1로 달아났다.
6회말 1실점 해 4-2가 됐지만, 피츠버그는 7회까지 추가 실점없이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8회말 불펜이 마이애미 상위 타선에 흔들리면서 2점을 주고 동점을 헌납했고, 9회말에는 시작부터 무사 1, 3루 위기를 맞은 뒤 카일 스타워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고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해 신인왕이자 피츠버그 에이스 폴 스킨스는 이날 5⅓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방화로 첫 승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해 벤치에서 출발한 배지환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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