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잘 치던 배지환, '시즌 첫 출장' 4타수 무안타 3삼진(종합)

마이애미전 리드오프 선발, 9회 대타와 교체
피츠버그, 연장 12회 접전 끝 4-5 패배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 AFP=뉴스1
피츠버그 파이리츠 외야수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극적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된 배지환이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삼진을 세 차례 당하며 침묵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피츠버그는 연장 12회 접전을 펼친 끝에 마이애미에 4-5로 졌고, 시즌 성적 1승 2패가 됐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381 OPS(출루율+장타율) 1.017로 활약하며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개막 3번째 경기 만에 출전했다. 28일과 29일 경기에서는 벤치 대기했는데 결장했다.

어렵게 기회를 얻은 배지환은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1회초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3회초와 5회초 타석 때 연달아 삼진을 당했다.

네 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피츠버그는 7회초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의 적시타가 터지며 3-2로 앞서갔고, 계속된 무사 2루에서 배지환이 타석에 섰다.

그러나 배지환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로니 엔리케스의 95.5마일(약 153.7㎞) 높은 직구에 헛스윙, 고개를 숙였다.

결국 배지환은 경기 중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3-3으로 맞선 9회초 1사 1루 배지환의 타석 때 대타 앤드루 매커친을 투입했다.

본문 이미지 -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30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4-5로 졌다. ⓒ 로이터=뉴스1
피츠버그 파이리츠는 30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서 4-5로 졌다. ⓒ 로이터=뉴스1

두 팀은 정규 이닝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피츠버그는 11회초 1사 3루에서 애덤 프레이저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뽑아 4-3으로 앞서갔으나 11회말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피츠버그 6번째 투수 팀 메이자가 12회말 1사 만루에서 데인 마이어스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피츠버그는 31일 오전 2시40분 마이애미와 개막 4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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