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관중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창원NC파크에 대한 시설 점검이 내달 1일 진행된다.
NC 다이노스 구단 관계자는 31일 "4월 1일 창원NC파크의 시설을 점검한다"면서 "언제까지 점검할 것인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9일 NC와 LG의 경기 도중 3루 쪽에 위치한 매장 위쪽 외벽 창문에 달린 구조물이 추락해 매장 앞에 있던 관중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20대 A씨와 10대 B씨 자매가 구조물에 맞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중 머리를 다친 A씨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했고, 1일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5경기는 모두 취소 결정했다.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려던 NC와 SSG의 주중 3연전은 모두 연기했다.
다음 창원 경기 개최 여부도 미정이다. NC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KBO 관계자는 "안전 점검 결과를 보고 경기 개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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