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급등…"봄 이사철 효과"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84.0, 한 달 새 11.1p 상승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신도시 신축아파트 공사현장./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국 평균 84.0으로 전월 대비 11.1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은 26.3p(73.4→99.7)로 크게 올랐으며, 비수도권도 7.8p(72.8→80.6)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서울(85.7→108.3, 22.6p↑), 경기(70.0→97.3, 27.3p↑), 인천(64.5→93.3, 28.8p↑) 모두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강남3구를 중심으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산된 데다, 봄 이사철 도래와 대출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4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2p 오른 105.1이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17.6p 하락한 96.7을 기록하며 수요 회복과 정책적 지원 효과를 반영했다.

강남3구 및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과 압구정·여의도 등의 재개발 지역 허가구역 연장은 앞으로의 시장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다만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연장 등 정책적 요인이 향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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