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 재난 수습 말하며 뒤로는 연쇄 탄핵 협박"

"마은혁 임명 외친다고 산불 피해 복구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후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 마련된 산불 피해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자원봉사자를 격려하고 있다. 2025.3.2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재탄핵 목소리가 터져나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재난 수습을 말하며 탄핵을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은 국가적 재난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가 존재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정부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재정적 대비를 통해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은 민주당발 줄 탄핵과 재난 예비비 삭감 등으로 인해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이재민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앞에서 말했지만, 민주당 초선 의원들은 뒤로 탄핵을 준비하며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국무위원을 연쇄 탄핵하겠다'라고 협박했다"고 했다.

이어 "우원식 의장도 중립을 포기하고 민주당 편에서 '마 후보자에게 임시 재판관 지위를 부여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모든 정치권은 국가적 재난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마 후보자의 임명을 외친다고 해서 피해가 복구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많은 정치인이 앞다투어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는 정치권이 재난 수습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함이어야 한다"며 "민주당의 현장 방문이 사진 촬영을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라면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산불 피해를 본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실천이며, 정쟁은 그다음의 문제"라고 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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