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력해 관광객에게 증평 여행의 새로움을 선사할 '다시, 증평 스탬프투어'를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증평 스탬프투어는 증평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역사치유투어와 문화경험투어 두 가지 테마로 구성했다. 각각 12개의 주요 관광지를 포함해 총 24곳의 명소에서 진행하며, 참여자들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GPS 위치를 인증하면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보강천 미루나무숲, 삼기저수지 등잔길, 좌구산 명상구름다리, 연암지질생태공원, 추성산성 등 증평 9경을 비롯해 벨포레 놀이공원과 목장, 삼기조아유체험휴양마을, 장이 익어가는 마을, 정안 둥구나무마을 등 특색 있는 농촌체험마을도 포함했다.
독서왕 김득신문학관, 연병호 항일역사공원, 증평장뜰시장, 증평자전거공원 등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명소에서 스탬프를 모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은 후 2025년 증평군을 선택하면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된다. 테마별 12개의 스탬프 중 5개를 모으면 스마트폰에서 바로 선물 신청이 가능하다. 증평군이 준비한 모바일상품권(1만 원 상당)을 받을 수 있다. 최대 2회까지 참여 가능해 최대 2만 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미션 이벤트도 마련했다. 증평지역 음식점, 카페, 전통시장 등에서 3만 원 이상 결제한 소비자는 리워드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소비 촉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앱 내 설문폼을 통해 지역 음식업소나 체험마을 방문 후 영수증과 인증사진을 업로드하면 추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순기 문화관광과장은 "증평을 찾는 방문객이 더 쉽고 재미있게 지역 명소를 경험하도록 이번 스탬프투어를 기획했다"라며 "단순한 여행을 넘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증평만의 특색 있는 관광 체험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권유했다.
sklee@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