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는 1일 "이정후가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 경남, 경북, 울산,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산림과 주거지를 파괴했고, 이재민들은 일상 복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정후는 "산불로 인해 많은 지역이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다시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이정후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 기부금은 신속히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