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지난해 북한에 필수 백신 710만 회분 지원"

유니세프, 작년 북한과 협력해 아동 영양실조 문제 등 지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서성구역 하신 유치원 아이들의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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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지난해 북한에 필수 백신 710만 회분을 공급하고 북한 아동들의 예방접종을 도왔다.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니세프는 '2024년 동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도주의 상황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작년 유니세프는 북한 신생아 8만 5000여명에게 B형 간염 백신을 맞추고, 약 8만명의 임산부와 신생아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수준의 병원시설 및 의료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유니세프는 북한 보건성과 협력해 국가 예방접종 캠페인을 전개해 60만명 이상의 아동이 필수 예방접종을 받게 했으며, 북한 도시관리성과 함께 23개 군에 거주 중인 2만 6000명의 주민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했다.

특히, 유니세프는 극도의 영양 부족으로 인해 몸이 허약해지는 증상인 '소모증'을 겪는 아동 1만 7000여명을 치료하는 등 북한 아동들의 영양실조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 전면봉쇄했던 국경을 작년 8월부터 재개방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유니세프 등 유엔 기구 소속 직원들의 복귀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니세프 측은 "직원들에 대한 북한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앞으로도 북한의 보건과 영양 관련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plus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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