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종갓집도서관에 웃는 노란 고양이 '무슈샤(M.Chat)' 벽화가 그려졌다.
울산 중구는 20~21일 울산종갓집도서관 외부 계단, 마루 공간, 강의실에서 '울산종갓집도서관, 예술을 읽다' 개관 기념 특별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적인 길거리 그림(그라피티) 예술가인 토마 뷔유(Thoma Vuille)가 울산종갓집도서관 외부 계단 벽면에 가로 14m, 세로 1.3m 크기의 벽화 작품을 그렸다.
이 작품은 익살스러운 표정의 노란 고양이 무슈샤와 울산 중구의 대표 캐릭터 울산큰애기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슈샤는 프랑스어로 '~씨'를 뜻하는 무슈(monsieur)에 고양이(chat)를 더한 이름으로 입을 크게 벌리고 새하얀 이를 드러내면서 웃고 있는 노란 고양이 그림을 부르는 애칭이다.
스위스 출신인 토마 뷔유는 전 세계를 누비며 평화·정의·행복 등의 메시지를 담은 무슈샤 그림을 그리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을 기념하고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명한 예술가를 초청해 특별한 벽화를 제작했다"며 "주민들이 웃는 노란 고양이 무슈샤를 보면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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