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청=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22일 오후 10시 기준 진화율 30%에 그쳤다.
산림 당국은 야간 산불 확산 대응을 위해 산불재난 특수진화대 등 인력 1591명과 장비 121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 영향 구역은 652ha로 추정되며 총 화선은 31km로 21.7km는 진화 중이고 9.3km는 진화 완료됐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1.8m 바람이 불고 기온은 19.8도, 습도는 21%다.
산불이 발생한 인근 마을 주민 463명은 동의보감촌 휴양림과 단성중, 단성초, 산엔청복지관 분관관, 휴롬 등으로 대피했다.
산림청은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야간 산불 진화 전략을 수립하고 가용한 지상 진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