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시는 교통데이터 활용을 위한 민간 대상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조사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에 발맞춰 도심 이동과 시민들 생활 패턴과 같은 지표를 담고 있는 서울시 교통데이터를 기업, 스타트업, 연구 기관에 개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시는 현재 서울교통빅데이터 플랫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버스·지하철 승하차 승객수, 교통 시설 정보, 교통 속도 등 주요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간 통계 중심의 정형 데이터를 제공하던 수준에서 나아가 AI학습과 알고리즘 개발에 적합한 시계열 데이터나 비정형 데이터도 이번 수요 조사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조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교통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에서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요 조사 이후에는 전문가 회의를 거쳐 개방 대상 데이터를 선정하고 개인정보 비식별화 등 전처리 과정을 통해 AI 활용에 적합한 교통 데이터를 구축해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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