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 상생결제제도 운영,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등 종합적 협력 실적을 점검했으며, 한국부동산원은 2021년 평가 참여 이후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한국부동산원은 △탄소중립 금융상품을 통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 △소상공인 수출 박람회 참가 지원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 △부동산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혁신적 사업을 추진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부동산 분야 신기술(프롭테크) 스타트업에 데이터를 무상 제공하고 창업 공간을 지원한 점이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은 2021년 동반성장평가에 처음 참여해 '우수' 등급을 받은 이후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 상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아 4년 만에 최상위 등급으로 도약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이번 성적은 중소기업과의 협력 없이는 공공기관의 지속 가능한 성장도 불가능하다는 철학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동산 데이터를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교육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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