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광교산·칠보산 일원 공공 안내시설물 위치 정보를 전자지도화해 공공기관과 민간 지도 플랫폼에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표적인 공공 안내시설물로는 △경계표시판 △등산로 이정표 △112 표지목 등이 있다.
그동안 소규모 공공 안내시설물 위치 정보는 종이 대장이나 문서파일로 관리해 왔다.
그러나 정보 접근성·활용성이 낮고, 소방·경찰 간 공공 안내시설물 위치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아 긴급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공공 안내시설물 위치를 정밀 측정할 예정이다.
이어 위치 정보를 전산화해 전자지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유지·보수와 신규 설치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또 전자지도 기반 디지털 자료는 공공데이터포털과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지도 플랫폼에도 개방해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확하고 접근성 높은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안전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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