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임시정부 기념하며 희망·통합·위기극복 교훈 되새겨야"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나라 엄중한 상황 놓여"
"독립유공자·유가족 정성 다해 예우…코리아 메모리얼 로드 조성"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1일 "임시정부를 기념하면서 희망과 통합 그리고 위기극복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식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 안팎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백범 김구 선생은 '공원의 꽃을 꺾는 자유가 아니라, 공원에 꽃을 심는 자유'라고 말하며 국민을 잘 살게 하는 데 쓰이는 자유를 강조했다"며 "이제야말로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을 아름답고 풍요로운 공동체로 만들기 위해 미래를 여는 상생의 꽃을 심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열들이 어둡고 암울했던 식민 통치를 이겨내고 광복으로 '대한민국의 빛'을 되찾았듯이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한 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6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로 우리 겨레에게 '희망의 등불'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는 독립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조국의 혼을 지켜낼 수 있었기에 세계 속에 당당한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정부는 이처럼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해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을 정성을 다해 예우하며,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도 확대하겠다"며 "이국땅에 잠들어계신 독립유공자분들이 고국의 품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유해봉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독립운동 사적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코리아 메모리얼 로드'도 적극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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